세종경찰서 조치원지구대는 전 여자친구가 살고 있는 원룸건물 4층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된 A(28)씨를 주거침입죄로 현장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시 시간대는 새벽 2시경, 인적이 드물고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으로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119에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A씨와 신고자에겐 “곧 구조될 수 있다”고 안심시킨 후 창문을 개방하는 방식으로 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또 구조 직후 A씨에게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해 현장에서 체포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위법 행위는 어느 경우에든 무관용 원칙이 적용돼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가 진행된다”며 “젊은이들이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좀더 사려 깊게 행동을 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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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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