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평가절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투자자들을 향해 위안화 가치가 하락 방향만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인민은행은 예외적인 외환시장 환경에서 과도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만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3조7000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비축하고 있기 때문에 인민은행은 외환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자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통화가치를 내리며 '통화전쟁'에 뛰어들었다는 세간의 우려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는 '환율전쟁'에 가담할 이유와 의도가 없다"고 못 박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