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3타점’ 삼성, 한화에 역전승(종합)
kt 오정복, 연타석 홈런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이 외야수 박한이(36)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다. kt 외야수 오정복(29)은 연타석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66승 41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5위 한화는 53승 54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1-0으로 앞서던 5회초 연속 4안타를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한화 외야수 김경언(33)은 1사 만루 때 3루수 쪽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내야수 김태균(33)이 2타점 적시타, 2사 이후 정현석(31)이 우전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그러나 삼성은 8회말 5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화 선발투수 에스밀 로저스(30)를 상대로 4연속 출루(3안타 1볼넷)하며 한 점을 만회했고, 바뀐 투수 권혁(32)을 상대로도 점수를 뽑았다. 2사 이후 만루에서는 외야수 박찬도(26)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4까지 추격했다.
삼성 박한이는 2타점 적시타로 역전승을 책임졌다.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린 그는 지난 7월 4일 LG와의 홈경기에서 왼쪽 갈비뼈 골절상을 입은 뒤 41일만에 1군에 복귀해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한화 선발 로저스는 7.1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으로 호투했으나 3연속 선발승이 무산됐다.
kt는 외야수 오정복(29)의 연타석 홈런(시즌 3, 4호)에 힘입어 NC 원정경기에서 7-2 승리했다. 시즌 35승 72패로 순위는 최하위. 2위 NC는 시즌 60승 2무 44패를 기록했다.
오정복은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2, 3루 기회에서 좌익수 쪽 담장을 넘기는 석 점 홈런을 때렸다. 팀이 6-0으로 앞선 4회초 1사에서도 또 한 번 좌측 펜스를 넘겼다. 오정복은 이날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 선발투수 윤근영(29)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이자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NC 선발투수 이민호(22)는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패전 투수(시즌 5승 5패)가 됐다.
KIA와 LG의 잠실 경기는 KIA가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만루 때 내린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롯데와 넥센의 목동 경기도 폭우로 1회말 우천 노게임으로 끝났다. 두산과 SK의 인천 경기도 갑작스런 폭우로 취소됐다. 해당 경기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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