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NC가 에릭 테임즈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잡았다. 한화는 4연승을 내달렸다.
NC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2위 NC는 시즌 전적 58승 2무 42패(2위)를 유지했고, 반면 넥센은 시즌 55승 1무 47패로 4위에 머물렀다. NC는 이날 승리로 넥센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0승 1패 우위를 점했다.
테임즈는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내야수 손시헌과 지석훈(31)도 각각 2안타 2타점,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NC 두 번째 투수 손민한(40)은 4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9승(5패)을, 마무리투수 임창민(30)은 22세이브(구원 단독 선두)를 신고했다.
한화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50일 만에 복귀한 외야수 최진행(30)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원정에서 kt를 13-4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전적 53승 50패(5위)를, kt는 33승 70패(10위)를 기록했다. 한화는 1회초 2사 3루 기회에서 홈런 포함, 연속 3안타가 터져 4득점을 올렸다. 최진행은 2사 주자 1루에서 얻은 복귀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시즌 14호)을 때렸다. 지난 6월 16일 대전 SK경기 이후 57일만이다. 최진행은 2타수 2안타 4타점을, 외야수 정현석(31)은 6타수 4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송창식(30)은 6.1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5승(5패)을 챙겼다.
두산과 KIA의 광주경기는 홈팀 KIA의 10-3 승리로 마무리됐다. KIA는 50승(51패) 고지를 밟으며 6위에 올랐다. 3위 두산은 시즌전적 56승 44패를 기록했다. KIA 내야수 브렛 필(31)은 3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2타점 적시 결승타를 때렸다. 필은 5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외야수 김호령(23)은 5회말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포함해 이날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김병현(36)은 3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KIA 두 번째 투수 김광수(34)는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돼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34)는 3.1이닝 6피안타(1홈런) 7실점으로 패전 처리됐다.
한편, SK와 롯데간의 사직경기는 우천관계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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