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밀수입 급증, 절반은 중국 통한 유입…청소년 마약류 사범 급증하는 추세
특히 필로폰 밀수입량이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했는데 전체 외국산 필로폰 밀수입량의 절반은 중국으로부터의 밀수입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마약류사범 적발인원은 5130명으로 전년 동기 4590명보다 11.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마약류 범죄의 특징은 인터넷과 SNS를 이용한 국제우편물, 특송화물 밀수입이다. 지난해 28.64㎏이 적발돼 전년(13.23㎏) 대비 116.5% 증가했다.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류 밀수입은 청소년 사범 증가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 청소년 마악류 사범은 2013년 58명, 2014년 102명이 적발됐고, 올해는 상반기 기준으로 79명이 적발되는 등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필로폰 밀수입량은 42.1㎏으로 2013년 29.2㎏보다 44.6% 증가했다. 중국으로부터 밀수입된 필로폰이 20.8㎏으로 전체 외국산 필로폰 밀수입량의 49.5%를 점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신종 마약류는 외국에서 마약으로 지정되지 않아 인터넷 등을 통해 구하기 쉽고, 값이 저렴하면서도 환각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젊은층과 중독자들에게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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