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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경쟁 치열할수록 주가상승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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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상장 46개사, 평균 66% 올라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공모주 청약 경쟁이 뜨거울수록 주가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가 대비 코스닥 주가상승률은 코스피의 4.5배에 달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에 뛰어든 기업은 지난 7일 기준 총 46개사로 이들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66.6% 상승했다. 코스피의 경우 총 7개사가 상장했으며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은 14.6%로 코스닥과 4.5배 이상 차이가 났다.

코스닥 IPO주 강세는 공모주 청약경쟁에서 이미 예고됐다. 스팩을 제외한 코스닥 새내기 19종목의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은 평균 574대 1로 코스피(403대 1)에 앞섰다.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어간 종목도 코스닥은 6개에 달한 반면 코스피는 전무했다.

일반공모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기업이 주가상승률도 높았다. 코스닥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기업은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업체 아이쓰리시스템 으로 무려 1507대 1의 비율에 달하는 투자자가 몰렸다. 청약 증거금만 2조7118억원이 들어왔다.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은 69%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어 제노포커스 (1207대 1)와 헥토이노베이션 (1108대 1), 펩트론 (1093대 1)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으며, 이들의 주가상승률은 각각 174%, 54%, 300%를 기록했다. 청약경쟁률 상위 9개 기업의 평균주가상승률은 105%로 평균치를 뛰어넘은 반면, 하위 9개 기업은 35%로 이에 못 미쳤다.
코스닥에서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의약품 개발업체 펩트론으로 지난달 22일 상장이후 7일까지 13거래일만에 무려 300%나 올랐다.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1만6000원)보다 100% 높은 3만2000원에서 형성됐으며, 3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피에서는 지난 6월23일 상장한 SK디앤디 (SK D&D)의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이 232%로 가장 높았다. 경쟁률은 575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상장한 토니모리 도 73%의 주가상승률을 올렸으며, 경쟁률은 771대 1로 코스피 새내기 중 가장 높았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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