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선 유니테스트 책임연구원·이명진 주성엔지니어링 부장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10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고 책임연구원은 번인 시험(Burn-In test)과 코어 시험(Core test)으로 분리돼 있는 시험 절차를 통합해 시험 시간을 단축하고 시험 장비의 가격경쟁력과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고 책임연구원은 "외산 반도체 기억장치 시험 장비가 국산 제품으로 채워지는 것을 보면서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며 "국내 반도체 기억장치 시험 장비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진 부장은 액정화면(LCD) 패널 생산의 핵심 장비인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해 국가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부장은 "그 동안 같이 수고해 준 선·후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우리나라의 장비 산업이 세계 일등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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