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해 태국 주식 팔고 인도 주식 샀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아시아 증시에서 인도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인 반면, 태국 주식은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 증시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 최대 규모 국가는 인도로 71억달러(8조2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반면, 태국 주식은 12억4000만달러(1조4700억원)를 순매도했다.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은 올해 7월까지 58억달러(6조7700억원)를 순매수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1년 83억달러(9조6700억원)를 순매도했고, 2012년 들어서는 157억달러(18조3000억원)를 순매수하는 등 올해까지 4년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총 326억달러(38조원)를 순매수했다.
대다수 아시아 주요국의 대표지수는 4월까지 오르다가 5월 이후 다소 조정되는 모습이다. 특히, 일본과 베트남, 중국 시장의 경우 전년말 대비 10%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 코스피도 6% 상승하는 등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시현했다는 평가다.
반면, 인도네시아(-8.1%)와 대만(-6.9%), 싱가폴(-4.8%), 태국(-3.8%) 등의 주가지수는 전년말 대비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업종별 외국인 동향을 살펴보면, 7월말 기준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총 6조7316억원이다. 특히 화학(2조9120억원)과 운수장비(1조6000억원), 전기가스(9182억원) 업종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음식료(3728억원)와 유통업(3444억원), 건설업(1538억원) 등은 매도세를 보였다.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8조57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총 1조8312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