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 신양중학교~자양현대2차아파트 총 1917m 구간 석축 보수 및 보강공사 완료 ... 11일 오후 4시 30분, 자양동 이튼타워리버5차 아파트 정문 앞 공원에서 준공식 개최
구는 한강시민공원과 인접해있는 자양강변길에 주민 안전을 위협했던 노후 석축 보수·보강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도로 안전성이 확보되고 도시미관이 개선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및 표창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강변북로 자양강변길 쪽 경사면에 석축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해왔다.
자양동 뚝방길로 불리는 이 구간은 자양동 신양중학교~자양현대2차아파트 총 1917m로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와 맞닿아 있어 운동과 산책 등 여가생활을 위해 시민들의 통행이 많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도 많은 주거밀집지역이다.
이에 구는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2013년부터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 1차 신양중~강변아이파크 아파트 720m 구간에 총 10억원을 투입해 2013년 말 공사를 마쳤고 갈보리교회~자양현대2차아파트 980m를 3개 구간으로 나눠 총 18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 말 완료했다.
전 구간은 공원과 녹지 공간 등을 꾸미는데 사용하는 조경석을 이용해 높이 1~4m까지 석축을 쌓았다. 조경석 사이에는 영산홍, 철쭉 등 계절별 초화류, 나무 등을 식재해 한강시민공원까지 이어지는 자연친화적인 거리로 완성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전 구간에 벚나무를 식재해, 매년 봄이면 워커힐 벚꽃길과 함께 광진구를 대표하는 산책코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한강 접근성이 뛰어나 유동인구가 많던 자양동 뚝방길이 이번 공사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바뀌었으니 앞으로 많은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산책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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