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디스플레이·건설 일자리 확대 전망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하반기 디스플레이와 건설 업종의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늘고, 철강, 금융보험 업종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은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수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 금융보험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조사,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디스플레이는 LCD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하락, 중국과 경쟁격화로 수출과 생산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대기업 중심으로 OLED라인에 대한 대규모 설비투자에 힘입어 일자리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하반기에 비해 5.8% 늘어난 7000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2만8000명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민간과 건축 부문에서 회복이 이어지고 SOC 예산 증가 등으로 공공과 토목건설에서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강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국의 수요 감소로 수출이 둔화되고, 엔저에 따른 일본과의 경쟁심화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일자리는 지난해에 비해 3.0% 줄어든 4000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보험업은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노력이 지속돼 지난해보다 3만개 가량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기계·조선, 전자, 섬유, 반도체, 자동차 등 6개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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