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제너럴모터스(GM)가 상하이자동차(SAIC)와 손잡고 50억달러를 투자해 신흥국을 겨냥한 쉐보레 신차 라인을 개발하기로 했다.


개발되는 자동차들은 중국·브라질·인도·멕시코 등에서 생산돼 2019년부터 현지에서 판매된다. 연간 판매량 목표치는 200만대다. 이후 다른 신흥국으로도 수출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

GM측은 글로벌 브랜드의 명성을 유지하면서도 판매되는 지역 사정에 맞게 현지화한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높은 연결성과 안전성, 연료의 효율성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협력은 신흥국 자동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GM의 의지와 중국 밖으로 진출하려는 SAIC의 목표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GM은 2030년까지 자사 승용차 판매 증가분의 88%가 신흥국에서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AD

GM은 30여개에 달하는 자동차 모델들을 2025년까지 4개로 축소할 방침인데 이번 프로젝트 역시 이런 간소화 작업의 일환이다.


댄 암만 GM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서 급변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면서 "GM의 글로벌 영향력을 이용해 새로운 영역에 진출하려는 긍정적인 시도"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