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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풍월주' 세번째 시즌 개막…신라 시대 남자 기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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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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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자] 창작뮤지컬 '풍월주'가 세 번째 시즌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더욱 강력해진 캐스팅과 뮤지컬 넘버로 오는 9월8일 서울 대학로 쁘디첼 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고대 신라시대 남자 기생인 '풍월'의 이야기를 다룬다. 풍월 열과 사담 그리고 진성여왕의 얽히고설킨 운명을 그린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1년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로 선정됐다. 2012년 처음 공연할 당시 프리뷰 및 연장 공연 전석 매진과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기 연주자가 직접 라이브 음악을 들려준다. 등장하는 음악의 애절함과 진한 여운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뮤지컬 넘버를 새롭게 바꾸고 일부 대사도 보완했다.

'열'은 운루 최고의 풍월이자 진성여왕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역할이다. 배우 성두섭과 이율, 김대현이 연기한다. 성두섭과 이율은 첫 시즌에도 출연한 바 있다. '사담'은 열의 오랜 벗이자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캐릭터다. 김지휘, 윤나무, 김성철이 연기한다. 권력으로 열의 마음을 뺏으려는 '진성여왕' 역은 정연과 이지숙이 맡는다.

9월8일부터 11월22일까지 공연하며 8월4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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