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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40원대 안착…2년만에 최고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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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2년 만에 1140원선에 안착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강세 압박이 강해진 탓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원 오른 1142.6원에 마감했다. . 종가 기준으로 2013년 7월8일 1152.3원을 기록한 이후 2여년만에 최고치다. 1140원선 안착도 2013년 7월 9일(종가 1141.7원) 이후 2년 여만이다.
이날 달러 강세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의 타결로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개시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옮아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넷 옐렌 연방준비제도(FEDㆍ이하 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 발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옐렌 의장은 15~16일 하원과 상원에 각각 출석해 통화정책에 관한 반기 보고를 한다.

이와함께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역외 달러 매수세도 강했다는 분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미국의 정책금리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옐렌 의장의 청문회 발언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청문회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밝혔던 기존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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