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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서울 오피스 공실률 8.6%로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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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2분기 서울 지역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8.6%로 최고치를 찍었다. 공기업 지방 이전과 사옥 통합, 신규 빌딩 공급 등으로 공실이 늘어난 때문이다.

14일 종합부동산서비스 회사인 한화63시티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지역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8.6%로 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공실률이 8%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권역별로는 서울 주요권역인 도심, 강남, 여의도 모두 공실률이 올라갔다. 도심권역의 경우 공실률이 3개월 새 0.4%포인트 상승하며 9.8%를 기록했다. 3분기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서울 내 공실률이 가장 높았다. 티타워, 메트로타워, 와이즈타워 등 서울역 주변 주요 빌딩에서 대형 공실이 쌓이면서 도심 내 최고 공실률(15.3%)을 보이며 도심 공실률 상승을 이끈 결과다.

강남권역의 2분기 공실률은 7.5%로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나 올랐다. 옛 한국전력 사옥으로 일부 현대계열사가 이전하며 테헤란로, 강남대로 내 대륭강남타워, 삼성생명삼동빌딩, 동부금융센터 등 기존 빌딩 공실이 발생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강남구 내 중소형 오피스 공급이 집중되며 빈 사무실이 점차 늘고 있는 것도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서울 최대 공실률을 기록했던 여의도권역은 한화건설, 교직원공제회 등 대형 임차인 입주로 공실률이 8%까지 급격히 내려갔다가 2분기 8.4%로 다시 상승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이 각각 진주와 대구로 신사옥을 지어 이전함에 따라 공실이 발생했다.
한화63시티 관계자는 "3분기에는 도심권역과 강남권역으로 대형 임차인이 잇따라 입주하며 대량 공실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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