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때로는 자신을 던지면서 나보다는 당을, 당보다는 나라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유 원내대표는 지난 2월 취임한 이후 5개월 남짓 기간 동안 많은 일을 했다"면서도 "당 대표로서 초점은 오로지 내년 20대 총선승리에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처럼 갈등과 혼란이 계속되면 총선에서 패할 수밖에 없고 이는 우리 모두의 공멸"이라며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박근혜 정부는 국정 추진동력을 잃으면서 레임덕에 빠지게 될 것이고, 내후년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이 힘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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