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로 영남일보 회장 자택, 집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3일 동양종합건설의 포항 본사와 이 회사 소유주 배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동양종건은 포스코와 거래해온 업체로 제기된 비자금 조성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다. 이 엄체는 2009년 포스코그룹과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제철소 공사 등 해외 사업 을 하도급받았다.
검찰은 이 업체가 공사대금을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돈이 다시 국내로 빼돌려져 정관계 로비에 쓰인 게 아니냐는 의심도 하고 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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