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고려아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조2287억원,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1809억원, 영업이익률은 14.7%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조2116억원, 영업이익 1841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와 맞물려 2015년 내내 상품 가격 약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 있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4조8571억원을 예상한다"면서도 "2016년 제 2 비철단지 증설과 아연공정 합리화 효과는 실적과 주가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연 13만t, 아연 10만t, 은 900t의 생산능력 확장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연의 경우 현물시장에서 자동차 배터리 업체들의 구매가 지연되는 점은 우려스럽지만 신흥국들의 모터라이제이션(Motorizaion, 자동차가 광범위하게 보급되는 현상) 이후 교체용 배터리 판매가 늘고 있어 공급과잉은 해소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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