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 초등생, 폭행에 성추행 피해까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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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초등학생이 동급생으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카페에는 자신을 초등학교 3학년 A군의 어머니라고 밝힌 B씨의 글이 올라왔다. B씨는 자신의 아들이 아스퍼거증후군을 가진 자폐아동이며 오랜 기간동안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B씨 주장에 따르면 A군은 유치원생 때부터 친구 2명과 수시로 '체포놀이'를 했는데, 경찰이 범인을 체포하는 식의 놀이에서 A군은 항상 범인 역할을 맡아 폭행을 당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폭행사실을 어른들에게 말했다는 이유로 가해학생들이 A군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바지 속에 손을 넣어 성기를 잡아뜯기도 했다.

B씨는 당시 상해를 입은 A군의 사진 5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A군의 몸에는 한 눈에 보기에도 폭행을 당한 사실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시퍼런 멍 자욱이 퍼져있다.


해당 학교 측은 지난 5월 이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었지만 목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특별 교육과 보복행위 금지 등의 소극적 조치를 해 둔 상태다. 이에 A군 부모는 가해 학생들의 강제 전학을 요구하며 서울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한편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혹은 전반적 발달장애의 타입중 하나로 비정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과 제한되고 반복적인 행동문제를 특징적으로 보이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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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언어발달의 지연이 두드러지지 않고 지적 능력이 비교적 양호하다는 것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진단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는 두드러지는 언어발달의 지연은 없지만, 특이한 화법을 쓰고 목소리의 크기나 억양, 운율 및 리듬이 정상 아동과 차이가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특정 치료법이 없으며 주로 의사소통이나 반복 행동 및 신체 제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언어치료, 인지치료, 행동수정치료, 사회기술훈련 등을 시행한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예후는 좋은 편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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