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29일 '서울인포그래픽'에서 밝혀
29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1945년 광복 당시 서울의 주민등록인구는 90만 명에 불과했으나, 88올림픽이 있던 1988년 100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1992년 1097만 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14년엔 1037만 명에 이르고 있다.
면적ㆍ명칭ㆍ행정구역 등의 변화도 엄청났다. 서울의 면적은 광복 당시 136㎢로 현재 크기의 1/4 정도에 불과했으나, 1949년 268㎢, 1963년 613㎢, 1973년 627㎢로 확장됐다가 면적 재조정 등으로 현재 605㎢에 이르고 있다.
서울의 이름은 광복과 함께 '경성부'에서 '서울시'로 개칭했다가 1946년 경기도에서 분리되어 '서울특별자유시'로 승격했다. 이후 1949년 현재의 '서울특별시'가 되었으며, 행정구역은 1945년 8개 구(268개 동)에서 2014년 25개 구(423개 동)로 세분화됐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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