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안에 ‘심리위기지원단’ 출범, 24시간 핫라인 갖춰 심리상담, 치료비 등 도움…확진자 가족 등에 중점, 격리자 위한 ‘마음돌봄 가이드라인’도 마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숨진 사람의 유가족과 격리자 등에 대한 심리지원에 나선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메르스에 따른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 등을 가라앉히기 위해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 정신과전문의, 정신보건간호사 등 전문가 21명, 6개 반의 ‘심리위기지원단’을 출범시켰다.

대전시는 이곳에 24시간 핫라인(☏1577-0199)을 갖춰 실시간상담에 들어갔으며 정신과적 응급상황 땐 보건소, 경찰, 소방과 힘을 현장을 돕는다.


유가족은 ‘심리위기지원단’에서 전화로 심리상담을 하게 된다. 격리자는 보건소 모니터링 때 심리지원에 대해 안내하고 우울, 불안, 불면 등 정신과적 증상을 나타낼 땐 대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 심리지원을 한다.

격리자 중 확진자 가족 등에게 먼저 중점을 두고 사례관리를 지원하며 격리자들을 위한 ‘마음돌봄 가이드라인’도 내놓을 예정이다.


메르스 유가족 및 격리자 중 정신과적 어려움으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할 땐 5개 국립병원(국립 서울, 공주, 춘천, 나주, 부곡 정신병원) 및 메르스치료병원과 연계해 전문적 의료서비스에 나선다.


대전시는 치료비의 일부나 모두를 ‘4·16 세월호’ 심리치료비지원기준에 준해 보조할 계획이며 메르스 치료병원에 안내서를 둬 유가족, 확진자가족의 심리지원연계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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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중 대전시 보건정책과장은 “메르스로 인한 정신과적 특수상황에 놓인 유가족, 확진자, 격리자 등이 전문적·체계적 심리지원으로 빨리 평안한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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