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보건당국 "제주도 전파 가능성 굉장히 낮다"
141번 역학조사서 "밖에 안나갔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141번째 환자(42)가 확진 전 사흘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지만 전파 우려는 낮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19일 세종정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제주도에 메르스가 전파될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보고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41번 환자는 역학조사에서 확진 전 "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이에 보건당국도 제주도 여행사실을 이틀 전 이 환자의 제주도 여행 일행이 보건소에 방문해 메르스 의심증세를 호소하면서 파악했다.
정 센터장은 "우리가 다른 수단을 통해서 이동경로들을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141번 환자가 제주도 여행 시점에서 메르스 의심 증세가 확실하게 있었는지는지 누구도 아니다라고 얘기할 수 없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청은 141번 환자가 탑승한 대한항공과 제주신라 호텔 등 이동경로를 공개하고 파악된 접촉자 166명 가운데 85명을 자가격리했다. 의심신고자 57명은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가격리기간을 추가 연장하고 능동감시 기간도 확대하는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면서 "도민과 관광객 스스로 점검하고 협조해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해 모두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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