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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합류 히메네즈 "팀 승리에 최선, 다른 목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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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새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즈[사진=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 새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즈[사진=나석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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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다른 목표는 없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야구 LG의 새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즈(27)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다. 여기까지 왔으니 LG에서 오랫동안 활약하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야구에 대해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LG는 15일 잭 한나한(35)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하고, 새 외국인타자로 히메네즈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총액은 35만달러(약 3억9000만원). 1988년 1월 18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히메네즈는 우투우타 내야수로, 2013년 4월 1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예순여덟 경기 타율 0.217 홈런 없이 7타점 19득점을 올렸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711경기 타율 0.296 103홈런 518타점 444득점을 기록했다.

양상문 LG 감독(53)은 히메네스에 대해 "한나한이 정교한 타자였다면 히메네즈는 힘이 좋다. 한국 투수들의 유인구를 잘 참아야겠지만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타격을 하는 선수"라며 "KBO에 선수 등록을 마치는대로 가능한 빨리 경기에 내보낼 것이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정적이다. 뛰게 된다면 4번 타자를 맡길 것"이라고 했다.

이에 히메네즈는 "마이너리그에서도 주로 3·4번 타순을 맡았다. 큰 부담은 없다"며 "미국에서는 투수들이 직구 승부를 많이 하기 때문에 나도 공격적으로 타격을 하려고 했다. 한국 투수들이 변화구를 잘 던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히메네즈는 현재 LG에서 뛰고 있는 헨리 소사(29), 루카스 하렐(30)과의 친분도 소개했다. 그는 "소사와는 같은 도미니카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잘 알고 지냈다. 소사가 LG와 계약을 했을 때도 연락을 받았다"며 "하렐과는 친분은 없지만 내가 메이저리그에 올라가 처음으로 안타를 쳤던 투수로 기억한다"고 했다. 남은 시즌 각오로는 "홈런을 많이 치겠다는 말도 좋지만 경기장에서의 활약으로 직접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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