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실리콘 밸리의 벤처캐피탈(VC)들과 스탠포드 대학원생들이 함께 만든 '1099 경제 인력 리포트'를 인용해 공유경제 기업 근로자의 39%가 18세~24세 사이의 청년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8~24세의 근로자가 12%에 불과한 일반 미국 기업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 높은 비중이다.
또 공유경제 기업의 근로자들 중 40% 이상은 대학 학위를 갖고 있어 일반 기업의 대학 학위 소유자 비율(32%)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일부 기업 중에서는 이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우버가 대표적인 사례다. 우버는 운전자 중 19%만이 18~24세로, 근로자의 연령대 측면에서는 일반 미국 기업과 같았다. 하지만 교육수준을 보면 48%가 적어도 한 개의 대학 학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공통조건을 충족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