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부’

‘주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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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박건주 강사가 역주한 ‘주심부(註心賦, 영명연수 지음, 서울, 학고방, 2014년 11월, 844쪽)’가 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4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대한민국학술원은 최근 2015년 우수학술도서로 인문학·사회과학·한국학·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서 총 295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박건주 강사의 역주서인 ‘주심부’는 인문학 분야 86종 가운데 하나로 포함됐다.

‘주심부’는 중국 북송 초기의 명승 영명연수(永明延壽, 904~975) 선사가 자신이 저술한 「종경록(宗鏡錄)」을 517개에 이르는 시부(詩賦) 형식의 소절을 주제로 삼아 해설한 것이다. 총 100권에 이르는 「종경록」의 분량이 너무 방대해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대중화를 위해 4권으로 줄인 것이다.


‘마음의 노래를 해설하다’라는 부제를 단 것은 그가 지은 수많은 법문들이 ‘마음의 노래(心賦)’를 얘기하고 있음을 뜻한다. 영명연수 선사는 특히, 이 책에서 화엄·법화·유식·중관·능엄선·열반·정토·밀교 등 전 불교를 망라한 핵심 요의(要義)를 소개·해설하고, 이를 회통함으로써 통불교의 수증론(修證論)을 펼쳤다. 일찍이 고려 광종이 종경록 출간 소식을 듣고 수십 명의 사절단과 많은 선물을 보내 이를 구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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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자인 박건주 강사는 전남대 사학과 학·석사, 성균관대 박사(동양고대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여 편의 저역서와 40여 편의 전공논문을 발표했다. 지난 2008년에도 저서인 ‘중국초기선종 능가선법연구(서울, 운주사, 2007년, 544쪽)’를 출간해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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