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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무인차 100만마일 무사고로 달렸다
올 여름에는 캘리포니아 실제 도로 주행
2017년까지 상용화 목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구글의 무인자동차를 실생활에서 보게될 날이 머지않았다. 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VB는 구글의 무인차가 100만 마일을 사고없이 달리는 실험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100만 마일은 지구 40바퀴에 달하는 거리다.


구글은 지난달 무인차 연구 6년간 170만 마일의 거리를 운행하면서 총 11번의 접촉사고를 겪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무인차를 수동으로 운전하는 동안 일어난 사고로 진정한 의미에서 무인운전의 경우에는 100만 마일 동안 한번도 사고가 없었다고 구글은 밝혔다.

구글은 3일(현지시간)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에서 "구글의 무인차는 수천개의 원뿔형 도로 표지판, 20만개가 넘는 정지신호, 60만개 넘는 교통신호등, 1억8000만대의 자동차를 파악하고 길을 주행한다"며 "심지어 펄럭거리는 쇼핑백이나 갑자기 튀어나오는 오리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처음 무인차 연구를 시작한 2009년 연구팀에게 두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하나는 100만 마일을 실험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유명한 도로 10개를 직접 무인차로 가보는 것이었다. 가령 캘리포니아의 금문교를 지나 샌프린시스코의 롬바드 스트리트를 거쳐 200개가 넘는 신호등이 있는 엘 카미노 리얼 대교까지 달하는 캘리포니아 루트를 무인차로 충분히 갈 수 있다면 무인차가 어느 길에서도 문제없이 통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구글무인차 연구팀 측은 "우리는 100만 마일 실험이라는 중대한 과정을 성공적으로 거쳤으며, 곧 무인차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다음 100만 마일과 같은 도전을 어디에서 해낼 것인지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테스트 도로를 주행하는 것을 넘어 실제 도로를 주행할 계획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여름 무인차의 시험 모델은 캘리포니아 도로를 시속 40킬로미터(㎞)의 속도로 운행할 예정이다.


차량은 렉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RX450h를 개조한 것으로 안전을 위해 차량 내부에 핸들, 브레이크, 액셀레이터 패달을 갖춰 긴급 상황에서는 수동운전도 가능하게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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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마지막 목표는 이러한 불안요소까지 제거하는 시스템을 갖춰 차량 내부에 직접 운전할 기능을 설치하지 않는 것이다. 구글의 무인차 시스템이 신뢰성을 담보할 만큼 발전된다면 기존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속속 구글의 신기술을 접목시킬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2017년까지 무인차를 상용화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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