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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액면분할 이후 개미 순매수 4816% ↑

최종수정 2015.05.31 12:00 기사입력 2015.05.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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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액면분할을 시행한 이후 개인투자자 참여 확대와 유동성 증가, 주가상승 등의 효과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3월3일 액면분할을 결정한 이후 지난 8일부터 변경상장을 통해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액면분할 실시 이후 개인투자자 참여가 확대됐다. 변경상장 이후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개인투자자 거래량 비중은 액면분할결정 전보다 각각 120.6%, 112.5% 증가했다.

특히,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액면분할 결정전 1만3000주에서 변경상장 후 61만8000주로 4816.5% 증가했다. 아모레G는 액면분할 결정전 1만2000주에서 변경상장 후 45만5000주로 3763.9% 늘었다.

유동성도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일평균거래량은 액면분할결정 전보다 변경상장 후 각각 175.0%, 104.8% 증가했다. 액면분할 후 주가가 낮아져 매수 접근성이 용이해짐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되며 유동성이 높아진 것이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변경상장 이후 주가는 액면분할 결정전 보다 각각 42.6%, 39.6% 올랐다. 또한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변경상장 이후 일평균 시가총액은 액면분할 결정전보다 각각 53.4%, 49.7% 늘었다. 주가상승에 따른 시총 증가로 기업가치가 증대됐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액면분할 효과는 실적이 뒷받침 되는 초고가주 기업의 경우 극대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액면분할을 실시했던 실적 고가주 기업인 제일기획, 현대그린푸드, 녹십자홀딩스의 경우 액면분할 이후 주가와 거래량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바탕으로 액면분할을 실시해 변경상장 이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 측은 앞으로 ▲한국판 다우지수 개발 ▲주식시장 마켓메이커 제도 도입 ▲고액면 저유동성 종목에 대한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액면분할을 활성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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