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문화가있는날'엔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오는 26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 시작된다. 올해 4회째 맞는 이 행사는 수도권 중심을 탈피해 처음으로 개막식과 주요 프로그램을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 곳곳에서는 5일간 체험프로그램, 예술교육, 공연,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공식 홈페이지 (http://www.arte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행사는 2011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우리 정부가 주도한 ‘서울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만장일치로 채택돼,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함으로써 시작됐다. 교육주간에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인식 확산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룬다.


올해 주간행사는 ‘마음, 꽃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부산에서 개막식 및 주간행사 개최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는 취지로 결정됐다.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5일간의 주간행사 기간에는 그동안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걸어온 길과 성과도 공유하고, 앞으로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나아갈 길에 대해 현장의 예술가·기획자 등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전국을 순회하며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전하는 ‘움직이는 마음 다락차’,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 지역 자생적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청년 인력양성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나아갈 길에 대한 전문가들의 포럼 및 심포지엄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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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프로그램 중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이 이달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소외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체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2010년에 시작된 ‘꿈의 오케스트라’에는 올해 현재 전국 33개 거점기관에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들을 중심으로 2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2년 2월에 베네수엘라의 ‘시몬볼리바르 음악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 세계 엘 시스테마(El Sistema) 교육기관들과 협력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의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을 범죄 노출 환경에서 보호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제시하는 등 음악교육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이번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에서는 성동구, 군포시 등 서울·경기 일원 6개 지역의 거점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공연을 펼친다. 트럼펫 연주와 난타 공연으로 시작해, 뮤지컬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곡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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