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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추경이라도 검토해 노후소방장비 교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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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노후 소방장비 교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가 버스요금 인상을 앞두고 검토 중인 '거리비례 요금제'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행 무상급식은 선거를 통해 합의된 만큼 지나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19일 경기도의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윤재우(새정치민주연합ㆍ의왕2)의원으로부터 '노후 소방장비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지적에 대해 "추경이라도 검토해서 노후 소방장비를 교체하겠다"며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도정질의에서 경기도에 재난안전체험관이 하나도 없는 등 재난관련 시설과 장비가 부족하거나 노후화돼 교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최근 버스요금 인상과 함께 검토되고 있는 '거리비례 요금제'에 대해서는 "거리비례는 현행 단일요금 체계가 단거리나 장거리를 갈 때 모두 똑같은 요금을 분담하는 게 불합리하다는 선에서 출발했다"며 "물론 준공영제나 공영제로 가면 이 문제가 논란이 안 되지만 지금 체계로만 놓고 보면 불합리한 면이 있고, 또 현실을 반영하면 한 쪽이 많은 부담을 떠안게 된다는 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거리비례 정책 결정은 앞으로 열리는 경기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할 때 이런 것들을 다 포괄해서 결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무상급식의 방향은 그간 몇 번 선거를 통해 민의가 확인된 만큼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 우리의 재정상황이나 복지수준으로 보면 무상급식이 지나치다고 볼 수 없고, (저의)기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처음으로 무상급식 세목으로 27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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