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의 미래가 달렸다…서울 시내면세점 시작된 입찰전쟁
올해 면세점 시장 규모 전년대비 20.5% 증가한 약 10조원 예상
관세청, 경영능력을 최우선으로 평가한다고 밝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면세점 입찰 전쟁이 시작됐다. 6월1일 관세청의 시내면세점 입찰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입찰전에 뛰어든 유통업체 및 대기업들의 후보지 및 사업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에 입찰 여부가 불확실했던 이랜드그룹도 최종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찰을 결정한 대기업들도 최종 후보지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 출사표를 낸 대기업은 HDC신라면세점( 호텔신라 호텔신라 close 증권정보 008770 KOSPI 현재가 62,300 전일대비 5,600 등락률 +9.88% 거래량 2,026,846 전일가 56,7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호텔신라, 1분기 영업이익 204억 흑자전환…매출 1조 호텔신라, '신라스테이' 글로벌 첫 진출… 中옌청에 개장 보릿고개 진짜 끝?…호텔신라, 여행 성수기 기대감[클릭 e종목]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98,500 전일대비 4,300 등락률 +4.56% 거래량 87,278 전일가 94,2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지누스 부진 잊었다"…현대百, 서울 '1조 클럽' 최다 보유[클릭e종목] 가상과 현실의 만남…게임과 손잡는 유통사, 충성 고객 '윈윈' 게임 마니아 '젠지' 공략…현대百, '콘텐츠 맛집' 변신 그룹, 롯데면세점,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407,000 전일대비 22,500 등락률 +5.85% 거래량 68,810 전일가 384,5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K뷰티 쇼케이스…신세계百, 국내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신세계百, 가정의 달 앞두고 '얼리 기프트' 행사 진행 신세계 사우스시티, 스포츠·아웃도어 강화…젊은 고객 유치 나서 그룹, 한화 한화 close 증권정보 000880 KOSPI 현재가 131,1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2.34% 거래량 229,402 전일가 128,1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초과청약으로 8439억원 납입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비공개 결혼…한화家 3세 모두 화촉 로봇이 볼트 조이고 배달하고…건설현장·아파트생활에 AI 바람 갤러리아,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close 증권정보 001740 KOSPI 현재가 5,680 전일대비 200 등락률 +3.65% 거래량 2,005,616 전일가 5,48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SK네트웍스, 최신원 명예회장 선임…경영 멘토·사회공헌 집중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 "주주에게 지속적 이익 돌려주는 회사 만들 것" SK네트웍스,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 이랜드그룹 등이다.
18일 이베스트투자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면세점 시장 규모 전년대비 20.5% 증가한 약 10조원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 시장 규모는 8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1.6% 성장했다. 이 중 5조4000억원의 매출이 시내면세점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한 수치다.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이 지난 해 부진한 수치를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성장률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에 따른 백화점에서 면세점으로의 소비 이동이 올해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면세점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20.5% 증가한 10조원을 예상하고 있어,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유통업체에 게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내면세점 입찰 경쟁에 뛰어든 기업들의 대부분은 후보지를 발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관 명품관 전체를 면세점으로 바꾸겠다는 통큰 선택을 했다. 호텔신라는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과 용산 아이크파크몰을 최종 결정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 63빌딩을, SK네트웍스는 동대문 케레스타를 선택했다. 현대백화점은 강남권 면세점을 표방하며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랜드와 롯데면세점만이 입지 선정작업을 최종 조율 중인 상황이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1월 중국관광객(요우커)의 증가로 면세점 수요가 증가하자 서울 시내에 3곳의 면세점을 추가 허용키로 했다. 이 중 2곳은 대기업, 1곳은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오는 6월1일까지 신청을 받아 7월 중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선정은 15년 만이다.
관세청은 시내면세점 특허심사 평가에서 경영능력을 최우선으로 평가한다고 밝힌 상태다. 시내면세점 특허 평가기준은 경영능력(300점), 관리역량(25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 실적 등 경제ㆍ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150점) 등이다. 특히 운영인의 경영 능력은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재무건전성 및 투자규모의 적정성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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