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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공천혁신특위 구성요구, 지분 나눠먹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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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공천지분을 나누자는 게 아니라 공천혁신을 하자는 것이다."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에 제안한 공천혁신특위 구성요구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유 의원은 앞서 12일 민집모(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와 문 대표와의 오찬 자리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을 공천혁신특위 위원장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을 밝힌 것에 대해 "문 대표의 진정성이 더 커질 수 있어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과거 사례를 보면 공천룰을 정하거나 공천위원장을 비주류쪽 인사나 외부인사로 탕평하는 것이 관례였다"고 전했다. 2001년 새천년민주당 특대위 구성, 2008년 손학규 당시 대표가 박재승 변호사를 공천위원장으로 임명 등이 바로 그것이다.

유 의원은 "공천룰은 결국 당권을 쥔 쪽이 정하게 돼 있다"며 "그래서 초안을 작성하는 작업은 비주류에 맡기는 게 관례고 그래야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공천혁신단의 혁신안에 대해서도 "전략공천 비율 축소와 경선시 권리당원 비율 조정만 했을 뿐 독소조항인 공심위 존치, 2~3배수 압축은 그대로였고, 단수공천 엄격 제한 등 혁신공천에 대한 확실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천혁신단의 안으로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자신의 제안에 대해 "문 대표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며 "계파 나눠먹기식 공천 목적이 아닌 당의 갈등을 수습하고 혁신으로 나가려는 충정에서 나온 해법"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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