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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서 생생한 6·25참상 담은 사진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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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수도권 유일의 관광동굴 '광명동굴'에서 1950년 6ㆍ25 전쟁의 참상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광명시는 올해 광복ㆍ분단 70주년을 맞아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ㆍ25사진 전시회를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광명동굴 아이샤숲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6ㆍ25 한국전쟁 당시 미 종군기자로 참전해 3년간 전쟁현장을 누비며 찍은 생생한 기록물로 1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사진들은 주로 1950년 9월17일 인천 월미도를 통해 한국에 들어온 종군기자들이 경기도 평택과 오산에서 미국 제2기합사단과 미7보병사단에 합류, 수원성을 거쳐 서울로 들어오는 과정을 찍은 것들이다.

사진 중에는 전쟁을 치르는 긴박한 순간에서부터 눈시울을 붉힐 만큼 안타까운 피난민들의 처절했던 순간도 있다. 이들이 찍었던 사진은 약 4만장에 이르며 이 중 100여장이 엄선, 공개됐다.
이번 전시회는 기록사진 연구가인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관장이 미 종군기자들의 후손을 통해 2005년부터 수집해 2010년까지 부분적으로 모아온 작품들이다.

정 관장은 "일체 공개하지 않다가 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동시에 6ㆍ25전쟁과 관련해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최초로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전쟁 후 세대들에게 세계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아가 분단의 아픔을 되새겨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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