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경남지방경찰청은 "창녕군 장마면의 한 사찰에 거주하는 A(79·여)씨의 사위 B(54)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장모집에 머물다가 메모를 남겨두고 사라졌다’며 신고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27일 오전까지 이틀간 사찰에 머물다 "등산을 가겠다"며 사찰 뒤편에 올라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후 B씨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찰에서 모자와 파란색 티셔츠, 메모지, 현금 80만원이 보관된 가방을 발견하고 실종된 남성이 홍승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한편 경찰은 홍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150여 명을 동원해 사찰 인근 야산을 수색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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