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어벤져스2 캐릭터인 토르, 헐크버스터 등의 피규어와 장신구 판매
신세계百, 24일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슈퍼히어로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이마트 가 오는 23일 어벤져스 2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키덜트란 키드(kid)와 애덜트(adult)의 합성어로 성인들이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잊지 못하고 그 경험을 다시 소비하는 현상으로 한때는 마니아층의 전유물이었지만, 최근에는 대중화에 힘입어 많은 이들의 취미생활로 자리 잡았다.
이마트의 키덜트 대표 품목인 조립·취미완구 매출은 14년15% 신장했으며 특히 구매력이 높은40대의 매출 구성비가 52%를 차지하고 있어 키덜트족을 통한 타상품의 부가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마트가 지난 2일부터 판매한 마블코믹스와 콜라보레이션한 히어로 티셔츠는 13일까지 5만6000장이 팔려나가면서 개봉 전부터 어벤져스2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마트는 어벤져스 2 개봉에 따라 어벤져스의 주인공인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의 피규어를 3만9900원에 판매하며 아이언맨 마스크와 헐크 그립 피스트 등 각종 장신구도 판매한다.
또한 성수점에는 마블코믹스에서 제작한 실제 1대1 비율의 어벤져스 슈퍼히어로 모형을 21일까지 전시한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어벤져스2가 개봉 전부터 키덜트족의 인기를 끌고 있어 어벤져스 2 관련 상품모음전을 조기에 확대 전개했다”며“앞으로도 키덜트 족을 위해 다양한 피규어 상품과 RC(무선조정) 제품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4일부터 5월5일까지 영등포점 1층 명품관 광장에서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헐리우드의 유명 슈퍼히어로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슈퍼 히어로전’을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특히 100여종 이상의 모형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는 20여종의 실물 사이즈 모형 역시 구매가 가능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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