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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 김성민, 첫 공판서 "혐의 모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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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사진=아시아경제DB

김성민.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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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김성민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0일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호 법정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민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김성민의 변호인 측은 필로폰 구매와 투약에 대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김성민의 변론 자료 제출을 위해 최대한 시간을 넉넉하게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캄보디아에서 밀반입된 필로폰 0.8g을 역삼동에서 구매했다. 김성민은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을 통해 거래해 한 차례 투약했다고 시인했다.

이에 같은달 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26일에는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3부가 김성민을 해당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성민은 2008년에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2011년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김성민의 다음 공판은 내달 1일 오전 10시15분에 열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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