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월부터 장애인 신체 활동 프로그램 '신·신·고' 운영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 거주 비장애인의 비만 유병률은 2002년 33.7%에서 2011년 34.7%로 1%가량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장애인의 비만 유병률은 3.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는 비장애인에 비해 신체활동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들이 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이 높은 만큼, 이들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인 '신·신·고(신나는 신체활동 올리고)'를 개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누워서 하는 스트레칭'이나 '좀비놀이'같은 간단한 동작부터 페이퍼 검도, 치어리딩, 신체 볼링까지 재미있게 활동량을 늘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울러 참여자에게는 운동기능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측정결과를 보호자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또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대사증후군 검진도 병행하고 고위험 대상자는 특별건강관리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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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프로그램 시범운영결과 참여자의 체중변화는 눈에 띄지 않았지만, 계단 오르기 등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신체 활동 능력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이 프로그램을 자치구별 보건소 프로그램과 더불어 30개 장애인 시설의 약 1500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사업을 확대·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장애인에게 효과가 검증된 신체활동을 지원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장애인 맞춤 운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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