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카고 도로에 한인 女사업가 이름 새겼다
시카고에 진안순씨 이름 딴 '앤 S.진 웨이'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미국 시카고에 한인 여성 사업가의 이름을 딴 도로가 생겼다. 시카고 시는 2일(현지시간) 킴볼 애비뉴의 에디슨 스트리트부터 벨몬트 애비뉴 사이를 '앤 S.진 웨이(Ann S.Jhin Way)'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카고에서 30여 년간 사업을 한 한인 여성 기업가 진안순(한국명 서안순)씨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진씨는 미용재료 도매 기업인 '지니 뷰티'를 이끌고 있으며 이 길의 북쪽 끝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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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미국으로 건너간 진씨는 남편 진태훈(2006년 작고)씨가 1981년 설립한 지니 뷰티의 경영을 2006년부터 맡았으며 10여 곳에 지사를 둔 전국적인 기업으로 키워냈다. 또 2010년부터 시카고 한인 비영리단체 '한미우호네트워크'와 함께 매년 연말 미 중서부 지역의 노숙자들과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를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진씨는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지역 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차세대 한인 육성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시카고시는 지난 2013년 1월 19일을 '진안순의 날'(Ann S. Jhin's Day)로 선포하기도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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