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4월21일 ‘제7기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 개강
‘제7기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는 협동조합에 관심은 있으나 혼자서는 협동조합 설립이 막연한 주민들을 위해 협동조합에 대한 개념과 운영원리와 사례 등 기본적인 내용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특히 이번 협동조합 마을학교는 국민대학교와 연계, 2003년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쌓아온 국민대학교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파하고 확산함으로써 학교협동조합을 비롯한 각종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는 6기까지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협동조합의 설립 멘토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7기는 편중된 장소에서 진행되었던 그동안의 틀에서 벗어나 협동조합의 현장인 국민대학교에서 마을학교를 운영하여 협동조합에 관심은 많았지만 교육을 접하기가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산교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7기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는 지난달 23일부터 수강생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성북구청 홈페이지(http://www.seongbuk.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성북구는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와 함께 교육을 주관하면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총 6기에 걸쳐 900여명의 협동조합 인력을 배출하고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인 협동조합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또 협동조합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교류회 개최, 화합과 소통을 위한 워크숍 실시,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위원회 구성 및 운영, 협동조합 분위기 확산을 위한 주간행사 개최, 기존 설립된 협동조합이 지속가능하고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의 경영컨설팅운영 등 협동조합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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