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이준엽 교수, 기존 청색 소자의 낮은 효율과 짧은 수명 문제 개선

이준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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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이준엽 교수 연구팀이 효율과 수명이 월등히 개선된 청색 형광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이준엽 교수 연구팀이 황석호 단국대 고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신개념 청색 형광 OLED 소자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화학·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에 지난 10일 실렸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OLED는 형광성 유기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발광 소자의 일종으로 액정과는 달리 자체적으로 빛을 발산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두께를 얇게 할 수 있고 특수 유리나 플라스틱을 이용해 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기도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연구팀이 선보인 OLED는 새롭게 개발한 청색 발광 소재를 이용해 기존의 소자에 비해 3배 이상 효율 개선이 가능하고 수명 역시 3배 이상으로 길어진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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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발은 향후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형 OLED 및 대형 아몰레드(AMOLED) TV 제품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는 해외 업체에 대응할 수 있는 발광 소재 기초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국내 업체 경쟁력 강화와 기술 자립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번 기술로 AMOLED 패널 전체의 수명을 늘리는 효과를 얻어 OLED 효율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상용화된다면 외국 업체에 의존하고 있던 관련 기술에 관한 자립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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