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립수도청 관계자, 충남 보령시 주포 제2농공단지 내 ㈜케이에스피-신흥디아이피(KXD) 공장 찾아 현지생산 주철이형관 자국 수입승인 위한 공장실사 및 제품검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보령에 있는 한·중 합작기업이 중동수출 길을 연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수도청(NWC) 인사들이 전날 보령시 주포 제2농공단지 내 ㈜케이에스피-신흥디아이피(KXD) 공장을 찾아 무역관련 업무를 봤다.

국립수도청은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상·하수도를 공급·관리하는 사우디-수도전력청(MOWE) 아래 정부기관으로 KXD공장에서 만들고 있는 주철이형관(DI FITTINGS)의 자국 수입승인을 위한 공장실사 및 제품검사를 위해 충남을 찾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상수도보급률이 30% 수준에 머물러 앞으로 3년간 133억 달러 규모의 상수도프로젝트가 예정돼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특히 걸프협력회의(GCC) 참여 중동국가들의 맏형 격이다. KXD의 이번 NWC로부터의 수출승인은 다른 중동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쳐 한해 1000만 달러 이상, 5년 간 5000만 달러 이상의 주철이형관제품을 수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KXD는 세계 최대 주철관생산회사(한해 300만t)인 중국 신흥주관집단유한공사(Xinxing Ductile Iron Pipe Co., Ltd.·회장 류밍종)와 국내 유일 주철관수출전문업체인 케이에스피가 합작해 세운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한해 1만2000t 규모의 수출전용 주철이형관을 만들고 있다.


KXD는 특히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충남도, 신흥지화그룹 등과 공장을 늘려짓기 위해 투자협약을 맺었다. 그 때 원활한 공장 짓기와 수출 돕기 협력약속이 이번 중동수출결실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협약에 따르면 중국 신흥중신련그룹과 KSP-신흥DIP는 49대 51로 합작, 내년까지 1500만 달러(외국인 직접투자 800만 달러)를 들여 보령 주포2농공단지 4만3000㎡ 터 안에 주철이형관 생산 공장을 늘려짓는다.


충남도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수출은 충남도가 제조분야 첫 투자유치 중국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업체에서의 성과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는 중국의 한국에 대한 성공투자모델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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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중FTA에 따라 중국의 한국투자가 느는 때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장 짧은 거리인 충남은 한국 내 투자유망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중국자본 끌어들이기 전략을 가다듬어 투자유치를 늘릴 수 있게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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