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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와 기업]'야구 사나이'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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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프로야구 개막일인 28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사진)의 유별난 야구 사랑이 다시금 화제다.

LG트윈스 구단주인 구 부회장의 각별한 야구 사랑은 이미 업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야구 명문 경남중학교 출신의 구 부회장은 현재 경남 중·고 기수별 야구팀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LG트윈스의 홈경기를 직접 찾아 관전하고 이따금씩 2군 훈련장을 찾아 격려하는 등 구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사회인 야구 활동을 하면서 인연이 된 여자야구단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한국여자야구연맹과 공동으로 'LG컵 국제 여자야구대회'를 주최하기도 했고, 구 부회장이 속한 경남 중·고 OB팀은 매년 1회 여자야구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아무래도 소속된 회사인 만큼 LG 계열사 직원 중에서도 LG트윈스를 응원하는 팬이 많은 편이다. LG트윈스의 공식 응원복이자 포스트 시즌 진출의 상징인 '유광점퍼'를 소장하고 있는 한 남직원은 "LG트윈스의 유광점퍼는 팬뿐 아니라 전체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워낙 이슈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이 직원은 "LG트윈스가 지난해 성적으로 명장임을 입증한 양상문 감독의 지휘 아래 노련미 넘치는 선배 선수들과 패기 넘치는 신규선수가 잘 조화를 이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이어 올 가을에도 유광점퍼를 꺼내 입을 생각으로 벌써부터 들떴다.
LG트윈스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 직원들의 호응도 높아지자 회사에서도 그에 맞춰 사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포스트 시즌 경기 때는 사내 강당에서 함께 모여 LG트윈스를 응원했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LG트윈스 경기가 있을 때마다 인당 1회, 4명까지 표를 신청 받아 추첨을 통해 경기 티켓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산이나 삼성 등 주 경쟁구단과의 큰 경기가 있을 경우 경쟁률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LG 소속 직원은 전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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