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4년만에 무배당 하지 않기로
에쓰오일은 우선주에만 배당키로 확정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지난해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낸 정유사들이 20일 잇따라 무배당을 결정했다.

37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46,200 전일대비 3,600 등락률 -2.40% 거래량 1,134,227 전일가 149,8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실전재테크]방산·조선주…중동 포화 속 '수주·마진' 터진다 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에 무배당을 확정했다. 1980년 당기순이익 적자로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이후 34년 만이다.


1년에 두 차례(중간배당·결산배당) 배당을 하는 S-Oil S-Oil close 증권정보 010950 KOSPI 현재가 134,5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15% 거래량 753,766 전일가 134,3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클릭 e종목]"에쓰오일, 불확실성 속에서도 득이 클 것…목표가 상향"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은 이번 결산에서는 우선주에 대해서만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우선주당 25원씩 총 9600만원을 배당한다. 지난해 7월 중간 배당에서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각각 주당 150원씩, 총 174억6000만원을 배당한 바 있다. S-OIL이 무배당 결정을 내린 것은 전자공시시스템으로 확인되는 1994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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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사인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역시 무배당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GS칼텍스의 모기업인 GS에너지도 GS칼텍스 등 자회사의 실적 부진으로 무배당을 결정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0년 현대중공업이 인수한 이후 배당을 한 적이 없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 65조8652억원, 영업손실2312억원을 기록했다는 내용의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았다. S-OIL은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 28조5575억원, 영업손실 2897억원을 기록했다는 내용의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았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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