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3 스포트백, ‘작지만 야무지다’

아우디 A3 스포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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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아우디 A3 스포트백'은 한마디로 작지만 야무지다. 프리미엄 콤팩트시장을 타깃으로 등장했지만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은 연비효율을 잊을 만큼 운전의 즐거움을 전달한다. 해치백 차량 특유의 무거운 승차감을 씻어낸 결과다. 시승 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디자인이다. 이전 모델보다 직선이 강조되면서 보다 강인한 모습을 갖췄다. 빛이 굴절되는 모양의 '토네이도 라인'이 차량 측면 전체를 휘감는 모양새다. 이 수평라인은 헤드램프의 LED 주간운행등에서 테일램프의 방향지시등까지 이어진다. 전체 외관 디자인의 일체감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해치백 모델인 만큼 트렁크 용량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다. 기본 380ℓ로 장보기 등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아무런 불편이 없다. 더욱이 뒷좌석을 접으면 용량은 3배 가까운 1220ℓ까지 늘어난다. 6대 4로 분할되는 뒷좌석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도는 더욱 넓어졌다.

시속 150㎞가 넘는 고속 주행에서도 해치백 모델이라는 것을 잊을 정도로 흔들림은 없다. 조용하지만 강력한 2.0 TDI 엔진과 듀얼 클러치 6단 S트로닉 변속기로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그대로 전달한다. 다만 디젤 엔진인 탓에 중고속에서의 가속감은 초기 발진 때와는 달리 반응은 더딘 느낌이다.


콤포트, 자동, 다이내믹, 개인맞춤형 등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의 5가지 운전 모드를 통해 안락한 럭셔리 세단, 다이내믹한 스포츠카, 연비효율을 높인 친환경차, 개인 취향에 맞춘 나만의 자동차 등으로 변화까지 가능하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ℓ당 15.8km다. 1.6 TDI 엔진을 얹은 '25 TDI 다이내믹'은 1등급인 16.6km까지 가능하지만 경쟁 모델인 골프와 BMW1과 비슷한 연비를 보이는 점은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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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운전자 편의를 위한 아우디의 고민이 엿보인다. 엔진 시동 스위치는 일반 차량과 달리 차량 기어 노브 옆에 위치했다. 운전자가 가장 편하게 다룰 수 있는 위치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홀드 어시스트, 내비게이션과 라디오 등을 조작할 수 있는 터치형 조그 컨트롤러 등 주요 기능 대부분이 기어 노브 주변에 배치돼 있다. 특히 동급 경쟁 모델 중 최초로 터치패드 조그 다이얼이 적용된 7인치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과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가 기본 장착됐다.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은 터치패드 조그 다이얼을 통해 목적지, 전화번호 등을 직접 써서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다.


운전 중에는 음성 인식 시스템(보이스 컨트롤)으로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개별 단어가 아닌 문장을 한 번에 인식할 수 있는 부분도 돋보였다. 국내 판매 중인 아우디 모델 최초로 실시간 빠른 길 찾기가 가능한 풀 TPEG(Full TPEG)가 적용된 점도 국내 수요층을 분석한 세심함으로 해석됐다. 출시가격은 '25 TDI 다이내믹'이 3650만원, 35 TDI 다이내믹'이 4290만원.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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