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물이 초록색으로 변한다…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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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2014년 3월 17일 미국 시카고의 강물이 초록색으로 바뀌었다. 같은 시간 백악관 앞 분수대의 물도 초록색으로 물들었다. 이곳들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강물이 초록색으로 변했다.


17일 강물이 초록색으로 변한 것은 '성 패트릭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성 패트릭은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으로 461년 3월 17일 세상을 떠났다. 그를 기념해 이날이 기독교의 축일이자 아일랜드의 기념일이 된 것.

성 패트릭의 날에는 강물에 초록색 물감을 타고 아이들은 초록색 옷을 입고 축제를 즐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일랜드의 기념일이지만 이미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아일랜드 이주민이 많이 살고 있는 미국, 영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에서는 행진 등을 포함한 대규모의 축제가 진행된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선수들이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과거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등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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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나이아가라 폭포,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적인 명소에도 초록색 조명이 비춰진다. 이날 세계 곳곳에서 초록색 물결이 펼쳐지는 것이다.


원래 성 패트릭의 날을 상징하는 색은 파란색이었지만 초녹색 리본과 토끼풀을 달았던 전통과 관련해 초록색으로 바뀌게 됐다고 한다. 이날 토끼풀을 책에 끼워 선물하기도 한다. 아일랜드의 기념일인 만큼 아일랜드 맥주의 소비도 급증한다. 특히 기네스 등은 평소보다 4배가 팔려나간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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