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드 '없이' 현금 인출하는 ATM 적극 도입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카드 없이 현금을 찾을 수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다. 유출된 카드 정보로 발생하는 사기를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16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은행의 자회사인 BMO 해리스 은행은 16일(현지시간) 플라스틱 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ATM 750대를 미국 내에 도입했다.
이 ATM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돈을 찾으려면 우선 스마트폰에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앱에 찾을 금액을 입력한 뒤 스마트폰에 나타난 QR 코드를 ATM에 인식하면 원하는 금액을 인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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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도입된 ATM은 카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려도 원격으로 앱을 삭제해 거래를 막으면 된다. 기존의 ATM은 카드를 기기에 직접 인식시켜야 해서 카드 정보가 남게 되고 스마트폰에도 은행 관련 정보가 저장돼 불법 복제를 통한 부정 거래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신문은 앞서 시카고 지역에 기반한 '윈트러스트 파이낸셜'도 지난해부터 이러한 ATM기를 설치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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