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취업포털 커리어, 구직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취업 준비생들의 절반 가량이 춘곤증으로 공부에 방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길 수 있는 수준이다’ (34.15%), ‘미미하다’ (9.76%)는 답변도 있었다.
‘춘곤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엔 구직자 85.71%가 ‘그렇다’고 답했다. 춘곤증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선 ‘신체적 피로감’ 때문이라는 의견이 28.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환절기 날씨 때문’ (23.81%), ‘수면부족’ (19.05%), ‘스트레스’ (16.67%), ‘운동부족’ (9.52%) , ‘잘못된 식습관’ (2.38%) 순 이었다.
춘곤증에 가장 많이 시달리는 시간대는 ‘오후 2시~3시’가 40.48%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점심시간 직후’ (28.57%), ‘오후 1시~2시’ (26.19%), ‘오후 3시~4시’ (4.76%)라고 답했다.
졸음 외에 봄에 겪는 다른 증상들로는 45.24%가 ‘무기력함’을 꼽았다. ‘집중력 저하’ (35.72%), ‘호흡기질환’ (9.52%), ‘불면증’ (7.14%), ‘소화불량’ (2.38%) 등의 답변도 나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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