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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호투'·정수빈 '3타점'…두산, kt 6-3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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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위즈 파크 개장경기서 승리…LG·NC도 1승 추가

프로야구 두산 왼손투수 장원준[사진 제공=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 왼손투수 장원준[사진 제공=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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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이 선발투수 장원준(29)의 호투와 정수빈(24)의 맹타에 힘입어 시범경기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LG와 NC도 각각 1승씩을 추가했다.

먼저 두산은 14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전적 3승 2패를 기록해 넥센과 NC, LG, KIA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마운드에서 선발 장원준이 지난 경기 부진을 씻고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고, 함덕주(20)와 김강률(26)도 각각 1이닝씩을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뒤를 받쳤다.

타선에서는 2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정수빈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재호(29)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에 반해 kt는 홈구장 개장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성적은 2승 4패로 한화와 함께 공동 9위에 위치했다.

프로야구 LG 이병규(등번호 9번)[사진=아시아경제 DB]

프로야구 LG 이병규(등번호 9번)[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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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LG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KIA에 11-5로 승리했다. 타선에서 이병규(40·등번호 9번)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의윤(28)도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루카스 하렐(29)이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윤지웅(26)과 봉중근(34)이 각각 1이닝씩을 실점 없이 막아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산 경기에서는 NC가 4회말 2사 3루에서 나온 이호준(38)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한화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마운드에서 선발 손민한(40)이 상대 타선을 5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묶었고, 마무리 김진성(29)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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