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일곡도서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1회 도서관에서 독(讀)한 하루’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북구는 ‘허삼관 매혈기’ 등 국립중앙도서관 및 독서단체 추천을 받은 도서 18종 96권을 선정하고, 이날 행사에 참여할 주민들을 기다린다.
참여대상은 유아가족, 초등학생, 성인 등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오는 25일까지 일곡도서관(062-410-6886)으로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행사는 부모와 유아가 함께하는 유아가족부(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등 12종), 초등부(화요일의 두꺼비 등 4종),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부(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 2종)로 나눠 각각 10명씩 8개 팀이 꾸려 진행된다.
전문 독서리더의 진행으로 시작하는 ‘독(讀)한 하루’는 단순히 책읽기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인 독서 방법 안내, 책놀이 활동, 독후 감상평 나눔 및 주제 토론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 돼있다.
북구 관계자는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습관은 독서였다”며 “이번 행사는 일과 공부로 바쁜 요즘 사람들에게 책읽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를 갖게 함으로써 책읽기 습관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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