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024년 노동가능인구 감소할 것"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과 중국에서 2024년 초 노동가능인구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구가 줄어 경제성장이 지체되는 '인구오너스'가 온다는 경고다.
8일 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맥킨지 보고서의 세계경제 성장잠재력 확충 필요성 주장' 보고서를 소개했다.
맥킨지보고서는 여기에 "과거 50년에 버금가는 수준의 GDP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1.8%보다 훨씬 높은 3.3%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추정했다. 맥킨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전세계 국내총생산(GDP)는 약 6배, 1인당 GDP는 3배로 늘었다.
1964~2014년 중 노동가능인구와 노동생산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1.7%, 1.8%를 기록했다. 이 기간 1인당 연평균 생산액은 2.4배까지 늘었다.
하지만 2050년에 노동가능인구는 정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에는 이미 노동가능인구가 줄고 있고 중국과 한국에서는 2024년 초 노동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여성과 청년층 65세 이상 노인의 노동시장 참가를 확대하는 정책을 펼칠 순 있으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는 아직 노동생산성 제고를 위한 잠재력이 있으므로 이를 위해 기업과 노동자가 역할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접근방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기업들의 자본과 기술 향상, 투자 확대를 위한 신기술 개발, 유연한 작업환경 제공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