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쿠웨이트 바얀궁에서 동포 대표단을 만나 환담을 한 뒤 쿠웨이트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이날 낮(한국시간 3일 저녁) 도착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즉위한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국왕과 정상회담을 열고, 에너지ㆍ원전, 건설ㆍ플랜트, 보건의료, ICT 등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북한과 수교하지 않은 유일한 중동 국가라는 측면에서 한반도 안보와 북핵문제 등에 대한 사우디 측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도 기대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바얀궁에서 셰이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사진제공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바얀궁에서 셰이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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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 대통령은 셰이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에서 총 443억 달러 규모의 건설사업 수주계약을 협의해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 또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기업(PIC)은 SK에 8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하기로 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9개 분야에서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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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쿠웨이트의 비전 2035와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모두 창의와 혁신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양국 간 상호 협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사바 국왕은 "한국은 어떤 프로젝트를 맡더라도 훌륭하게 완수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 등을 포함해 쿠웨이트의 제반 프로젝트에 활발하게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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