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변환의 최종단계로 가기 위한 사전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 다음 수순인 지배구조 변환 최종단계가 향후 곧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2013년 8월1일 기준으로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동사와 항공운송사업을 하는 대한항공으로 인적분할 되면서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충족을 2년이 되는 시점인 올해 7월31일까지 끝마쳐야 한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한진그룹의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 최상위 지배회사로 지배구조상의 불확실성 등이 일단락되면서 동사 주가가 상승추세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거시적으로도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동사의 주력 자회사인 대한항공은 물론 진에어, 한진해운 등이 수익성이 개선 될 수 있는 여지가 높아지면서 동사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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